율요미의 동물의 숲

모여봐요 동물의 숲 _ 곤충 잡기, 물고기 낚시, 너굴이에게 마일리지 갚기, DIY 만들기 본문

동숲일기~(*゚▽゚*)~/모동숲 일상🍒

모여봐요 동물의 숲 _ 곤충 잡기, 물고기 낚시, 너굴이에게 마일리지 갚기, DIY 만들기

율요밍 2020. 3. 30. 00:17
반응형

너굴 안내소에서 너굴이랑 이야기하고 나오는 길. 불이 있어서 그런지 나방이 한 마리가 계속 날아다닌다.

그래서 DIY로 만든 엉성한 잠자리채로 나방을 잡아버렸다. 어쩌다 보니 나방이 내가 잡은 첫 생물이 되어버렸다.

사실 실제로는 나방잡는 것도 잘 못하는데 모동숲에서는 이렇게 쉽게(?) 잡아버리니 뭐...(실제로는 벌레를 보면 정말 기겁을 합니다.)

너굴의 DIY 작업대에서 만든 엉성한 낚싯대로 만든 나의 첫 물고기. 강에서 황어를 낚아챘다! 황어의 '왠지 마이너 해!'라는 멘트는 튀동숲에서도 있던 멘트인데 여기서도 보다니 정말 반갑다.

(튀동숲을 1년정도 하다가 새로 모동숲을 시작한 거라서 튀동숲의 흔적을 보면 괜히 반갑다. 아마 이건 튀동숲 유저였다면 다들 공감할 듯?)

생일을 내가 시작했던 날로(3/28) 정하다 보니 모동숲 첫날이 바로 생일이었다. 그랬더니 초기 주민 휘니가 나의 생일을 축하해주었다.

보면 볼수록 정말 귀여운 친구! 처음엔 휘니가 나의 초기 주민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좀... 뭐지 싶었는데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고 함께 가고 싶은 친구다. 어쨌든 친하게 지내자며 생일까지 축하해주니 정말 고마워 휘니.

 

나의 또 다른 초기 주민인 릭... 사자인 친구인데 좀 느낌이 교수님 느낌이 나는 친구이다. 음 착한 것 같기는 한데... 그냥 뭔가 교수님 같아서 좀... (혹시 릭이 최애 주민이신 분들 죄송합니다..)

 

그리고 다시 본격적인 물고기 잡기의 시작이다. 아직 초반의 낚시라 그런지는 몰라도 중복으로 나오는 물고기가 꽤 적은 편이었다. 그래서 덕분에 생물도감이 빠르게 채워지고 있었다.

 

닌텐도 스위치로 낚시를 하게 되면 조이콘의 진동이 울리게 되는데 물고기의 크기나 종류에 따라 진동의 세기가 다른 듯하다. 사실 이 진동의 모션이 이전 튀동숲 닌텐도 3DS에서는 없던 기능이기에 큰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를 살까 고민도 했으나 진동이 있으니 뭔가 낚시하는 맛도 나고? 닌텐도 스위치로 사기를 잘한 듯하다!

(아참, 물고기가 작거나 쓰레기 종류는 진동이 약하고 좀 고급스러운 물고기 같은 경우는 진동이 세다!)

어쨌든 어느 정도 생물을 잡았으니 너굴을 찾아가 말을 걸어보았다. (전에 너굴이가 생물을 잡으면 꼭! 보여달라고 하였었다.)

너굴에게 생물을 보여주게 되면 친구에게 맡겨 조사를 할 테니 자기에게 주면 안 되냐고 물어보는데 이 과정을 5번 정도 거치게 된다. (그러니까 너굴에게 5가지 생물을 주어야 한다.)

그 박물관 관장은 바로.. 부엉씨!

너굴이 박물관 이야기를 하는 걸 보아하니 아무래도 박물관 건설을 위한 과정인 듯싶다. 박물관은 이번 모동숲에서 정말 기대되는 기능인데 모여봐요 동물의 숲 다이렉트 영상으로 처음 봤을 때 정말 너무 멋지다 싶었다. 그래서 정말 기대되는 것 중 하나였는데 어서 박물관이 건설되어 구경하러 가고 싶다.

그리고 또 스마트폰에 새로 생기는 기능! 바로 생물도감인데 스마트폰을 이용하며 생물도감도 확인할 수 있다. 물고기나 곤충을 잡으면 내가 무엇을 잡았는지 알 수 있다. 내가 새로운 생물을 잡으면 알아서 혼자 척척 기록되는 정말 똑똑한 기능이다.

너굴에게 5마리 생물을 가져다주는 과정 중 너굴에게 보상을 얻는다. 이번에 얻은 것은 목재를 얻기 위한 도끼 DIY 레시피이다.

도끼가 있으면 나무를 툭툭 쳐서 다양한 종류의 목재를 얻을 수 있다. 목재는 DIY 레시피에 자주 사용하므로 매우 중요한 재료이다. 고로 목재를 얻으려면 도끼가 있어야 한다는 말씀!

 

또 다른 생물을 줬더니 이번엔 너굴이 꽃을 보상으로 주었다.

꽃을 심고 물뿌리개로 물을 주면 꽃이 시들지 않으며 여러 색상의 꽃들과 교배 꽃을 만들 수도 있다.

튀동숲에서 내가 제일 좋아했던 게 교배 꽃 만들기였는데 다양한 색상의 꽃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다만 나는 리얼타임 유저라 교배 꽃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고 답답했다. 아마 이번에도 그런 과정을 겪게 되겠지?

 

이번 모동숲에서도 함께할 부엉씨! 너굴의 스카우트에 바로 응해주는 착한 부엉 박물관장. 어서 와 부엉씨 환영할게.

너굴의 부탁으로 부엉이 텐트 자리도 정해주었다. 어디다가 할까 굉장히 고민했는데 박물관 자리는 그냥 광장 옆으로 정했다.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좋았는데 자리 정하는 것도 정말 은근히 어렵다)

어쨌든 너굴이가 알려준 DIY 레시피로 엉성한 도끼도 만들고 꽃을 심고 물을 줄 엉성한 물뿌리개도 만들었다.

DIY로 물건을 만들어서 쓰는 과정이 생각보다 귀찮을 줄 알았는데 너무 재미있는 것 같다.

이렇게 훈훈하게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너굴이의 독촉이 시작됐다. 잊을만하면 생각나는 그놈의 이주 비용.........

알았어 누가 떼먹는다고 그랬냐고.

열심히 열심히 낚시해서 얼른 돈 벌어서 너굴이에게 이주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그래서 아까 만든 낚싯대로 열심히 낚시하는 중. 생각해보니 이거 다 기증해야 하는 거잖아?

너무 열심히 했더니 부러져버린 엉성한 낚싯대.

엉성한 낚싯대가 부서져버렸다. 너무 열심히 낚시를 했나 보다. 그래서 다음부터 할 때는 DIY작업대에서 만들 때 여러 개를 만들어 놓는 편이다. 잘 잡고 있는데 부서져버리면 좀 귀찮기 때문이다.

 

어쨌든 5000마일 달성!

이것저것 퀘스트를 깨고 나니 결국 5000마일을 전부 다 모았다. 생각보다 금방 채워지는 거라 마일리지를 모으는 건 어렵지 않았다. 퀘스트가 정말 다양해서 깨는 맛이 쏠쏠하다.

 

드디어 첫 이주비용 청산! 5000마일을 드디어 갚았다. 뭐 마지막엔 자유롭게 생활을 즐기라고 너굴이가 말해주긴 하는데 이건 시작일 뿐....!

앞으로는 더 얼마나 갚아야 하려나?

반응형
Comments